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무릎이 넘게 차오른 흙탕물을 가르며 대피에 나서는 사람들.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곳은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. <br /> <br />저녁 무렵 세피안-세남노이 댐의 보조댐이 무너지며 무려 50억㎥에 달하는 물이 인근 마을 6곳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[SK건설 관계자 : 보조댐인데 그 보조댐 5개 중 하나가, 여기가 비가 엄청 오고 있거든요. 범람하면서 상부가 좀 깨진 거예요. 그러면서 물이 다 내려온 거죠. 하류 쪽으로…]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천300가구,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댐은 SK건설이 건설에 참여해 2013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수습을 위해 안재현 사장을 현장으로 보낸 SK건설은 현재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신윤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50935518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